님은 ‘사랑’과 ‘평화’ 중 단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무엇을 택하시겠습니까? ‘평화는 완전한 고립’이라는 슬라보예 지젝의 말처럼 ‘사랑’과 ‘평화’는 좀 처럼 함께할 수 없는 가치로 여겨집니다. 아마도 이 둘 모두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와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는 모두 평화로운 삶을 원하며, 사랑의 경험을 통해 우리의 존재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감정은 종종 스트레스와 불안 속에 묻혀버리곤 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공예'와 '명상'을 통해 어떻게 사랑과 평화를 경험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사랑은 인간의 가장 강력한 감정 중 하나로,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공예 활동은 이러한 사랑을 표현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예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치유와 성장을 가져다줍니다.

공예는 단순한 손재주를 넘어서 마음을 담은 창작 행위입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게 됩니다. 이는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만드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공예는 우리에게 창의성과 인내심을 요구하며, 결과물에는 우리의 정성과 사랑이 담깁니다.

뜨개질은 사랑의 상징입니다. 부드러운 실을 한 땀 한 땀 엮어가며 우리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스카프나 모자는 받는 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만드는 이에게도 큰 만족감을 줍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공예의 이러한 특성은 우리 삶 속에서 작은 평화를 찾는 중요한 방법이 됩니다. 또한, 공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함께 공예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깊게 만듭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물리적 결과물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사랑의 기억으로 남게 됩니다.

평화는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상태이며, 이는 내면의 고요와 안정에서 비롯됩니다. 현대 사회의 빠른 속도와 스트레스는 우리의 마음을 끊임없이 소란스럽게 만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화를 찾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명상은 이러한 내면의 평화를 찾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명상은 마음의 고요를 찾고 내면의 평화를 경험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명상을 통해 우리는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고, 마음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이자 명상 전문가인 존 카밧-진(John Kabat-Zinn)은 "명상은 마음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명상을 통해 우리는 마음의 소음을 줄이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사랑과 평화로 가는 길에서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명상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명상은 스트레스 감소, 불안 감소,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명상이 뇌의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8주간의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뇌의 해마 부위(학습과 기억에 관련된 부분)의 회백질 밀도가 증가하고, 스트레스와 관련된 편도체의 활동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이는 명상이 신경가소성을 촉진하여 마음의 평화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평화의정원 Le Jardin de la Paix에서는 다양한 명상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명상은 자애 명상(Loving-Kindness Meditation)입니다. 사랑과 평화라는 주제에 맞게 이를 경험하고 증진시키는 데 특히 효과적인 방법으로 준비해봤어요. 이 명상법은 자신과 타인에게 자애와 친절을 보내는 연습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사랑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편안한 자세 취하기: 먼저,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척추는 곧게 펴고, 손은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습니다. 눈을 감고 몇 번 깊게 호흡합니다.

2. 자신에게 자애 보내기: 조용히 마음속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 "내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 "내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 "내가 평화롭길 바랍니다."

이 말을 마음속에서 진심으로 느끼며 반복합니다.

3. 가까운 사람에게 자애 보내기: 이제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 "그 사람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 "그 사람이 평화롭길 바랍니다."

4. 다른 사람들에게 자애 보내기: 점차 자애의 대상을 확장하여, 친구, 동료, 심지어 어려운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도 자애를 보냅니다.

• "그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 "그들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 "그들이 평화롭길 바랍니다."

5. 모든 존재에게 자애 보내기: 마지막으로, 모든 생명체를 포함한 우주 전체에 자애를 보냅니다.

• "모든 존재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 "모든 존재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 "모든 존재가 평화롭길 바랍니다."

공예와 명상의 만남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두 가지 활동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더 깊은 수준의 평화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뜨개질을 하면서 명상하는 '뜨개질 명상'은 마음의 집중과 손의 움직임을 결합하여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뜨개질 명상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편안한 자세로 앉아 뜨개질을 시작합니다. 이때, 호흡에 집중하며 천천히 실을 엮어갑니다. 한 땀 한 땀 엮는 과정에서 마음을 비우고, 오로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합니다. 이 방법은 손의 움직임이 반복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명상 상태로 들어가게 도와줍니다.

또한, 공예품을 만들 때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보세요. 한 올 한 올 실을 엮으며 감사의 마음을 느끼고, 그 마음을 작품에 담아내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공예 작품이 아닌, 사랑과 평화의 상징으로서의 작품이 됩니다.

사랑과 평화는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공예와 명상은 이 목표에 다가가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평화의정원 Le Jardin de la Paix은 여러분이 이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함께하며, 다양한 공예 작품을 선보이고 명상법을 공유하며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아름다운 여정에 동참해보세요.

공예와 명상을 통해

사랑과 평화가

나의, 그대의, 또 누군가의 품 안에

가 닿기를 바라며.

2024년 7월 24일

평화의정원 정원사

홍범석입니다

사랑과 평화를 그대 품 안에

Love&Peace | 평화의정원 Le Jardin de la Paix

평화의정원 Le Jardin de la Paix의 두번째 Meditationwear가 출시되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스포츠웨어로 갈아입는 것만으로도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마음을 운동할 때도 이런 웨어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Meditationwear를 만들었습니다.

Meditationwear는 Sportswear처럼 마음을 운동할 때 입는 옷입니다. 명상의 형태라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걷거나 차를 마실 때에도 좋습니다.

‘사랑’과 ‘평화’를 그대 품 안에.

• Meditationwear | Love&Peace
• Cotton, Silk Print
• Medium, Large, X-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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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ionwear 10,000원 할인, 2024-07-31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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