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고 아련한 그 해 여름 님은 ‘여름’하면 어떤 추억이 떠오르나요?
봄이었다, 겨울이었다, 가을이었다, 가 아닌 ‘여름이었다.’라는 표현이 쓰이는 이유는 여름이야말로 찬란하고 아름다운 ‘추억’ 그 자체를 상징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노스탤지어는 일상에서 우리가 자주 경험하는 감정이지만, 그 심리적 깊이와 복잡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 노스탤지어는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닌, 우리의 무의식과 연결된 심리적 현상으로 해석됩니다. 노스탤지어는 그리스어 'nostos'와 'algos'에서 유래했는데, ‘nostos’는 '돌아감’, ‘’algos’는 ‘고통'을 의미합니다.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깊은 열망과 그로 인한 고통이라는 뜻이죠. 정신분석학자들은 이러한 감정이 단순한 기억의 회상이 아니라, 무의식 속에 억압된 욕망과 갈등이 투영된 결과로 봅니다.
노스탤지어는 종종 우리의 어린 시절이나 과거의 특정 시기로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포함합니다. 이는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회귀'의 개념과 유사합니다. 회귀는 스트레스나 불안 상황에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이전의 더 단순하고 안전했던 시기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과거의 긍정적인 경험과 감정을 현재의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처로 사용합니다. 이는 현재의 삶에서 느끼는 결핍이나 불만족을 보완하려는 무의식적인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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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배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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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는 또한 우리 내면의 이상화된 자아와 관련이 있습니다. 과거의 기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상화되기 쉽습니다. 이는 우리가 과거를 실제보다 더 완벽하고 행복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이상화는 현재의 자아와 비교하여 과거의 자아가 더 나았다는 생각을 강화시키며, 이는 현재의 자아에 대한 불만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과거의 자아와 현재의 자아 사이의 갈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자아 이상'과 '현실 자아'의 충돌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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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자아심리학의 창시자, Karen Horney 카렌 호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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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는 또한 상실과 애도의 과정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과거의 특정 시기나 사람, 장소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애도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정신분석학에서 말하는 '상실의 애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상실의 애도는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슬퍼하고, 그로 인해 생긴 감정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과정입니다. 노스탤지어는 이 애도의 과정에서 과거의 긍정적인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의 상실감을 극복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노스탤지어는 또한 우리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우리의 자아가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통해 형성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과거의 특정 시기나 경험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의 자아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과거의 기억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뿌리와 연결되고, 이를 통해 현재의 자신을 더욱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에서는 우리가 무의식 속에 억압된 기억과 감정이 특정한 자극에 의해 표출될 수 있다고 보는데, 노스탤지어는 이러한 억압된 감정이 과거의 특정한 기억과 연결되어 표출되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무의식 속에 억압된 감정과 갈등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억압된 감정을 해소하고, 더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노스탤지어는 또한 전이와 역전이의 과정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전이는 우리가 과거의 특정한 감정이나 경험을 현재의 대상이나 상황에 투영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역전이는 우리가 현재의 감정을 과거의 특정한 경험에 투영하는 과정입니다. 노스탤지어는 이러한 전이와 역전이의 과정을 통해 과거의 감정을 현재의 삶에서 재경험하는 방식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과거의 경험을 현재의 삶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현재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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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와 관련된 명상법은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고, 그리움과 추억을 통해 내면의 평화와 통합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명상법은 과거의 경험을 현재의 삶에서 긍정적으로 재해석하고, 그 속에서 얻은 통찰과 지혜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래는 노스탤지어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명상법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추억 되새김 명상
목적: 과거의 긍정적 경험을 떠올리며, 그 경험이 현재의 삶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고 감사하는 것.
- 편안한 자리 찾기: 조용한 장소에 앉아 눈을 감고, 깊고 느린 호흡을 합니다.
- 긍정적 추억 선택: 과거의 행복하고 평화로운 순간을 떠올립니다. 이는 어린 시절의 기억, 특별한 이벤트, 사랑하는 사람과의 순간 등이 될 수 있습니다.
- 세부 묘사: 그 기억 속의 세부 사항들을 떠올립니다. 그때의 소리, 냄새, 감정 등을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 감사 표현: 그 순간들이 현재의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하고, 그 기억에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
- 현재로 돌아오기: 천천히 호흡하며 현재의 순간으로 돌아옵니다. 평온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유지합니다.
2. 노스탤지어 저널링 명상
목적: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여 내면의 통찰을 얻고, 현재의 삶과 연결하는 것.
- 편안한 환경 조성: 조용한 장소에 앉아 명상 음악을 틀거나 촛불을 켜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 추억의 주제 선택: 특정한 추억이나 과거의 시기를 선택합니다.
- 자유롭게 쓰기: 그 추억에 대한 감정, 생각, 느낌을 자유롭게 글로 씁니다. 당시의 경험이 현재의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로 인해 배운 점 등을 기록합니다.
- 반성 및 통찰: 글을 쓰면서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을 반성하고, 그로부터 얻은 통찰을 이해합니다.
- 감사의 글: 마지막으로, 과거의 경험에 감사하는 글을 씁니다. 그 순간들이 현재의 자신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그리고 그 경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3. 시각화 명상
목적: 과거의 긍정적 경험을 시각화하여 현재의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
- 편안한 자세 취하기: 편안한 자세로 앉아 눈을 감고, 깊고 느린 호흡을 합니다.
- 긍정적 경험 시각화: 과거의 특정한 긍정적 경험을 시각화합니다. 그때의 장소, 사람, 상황을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 감정 재경험: 그 당시의 긍정적 감정을 재경험합니다. 기쁨, 평화, 사랑 등의 감정을 느끼고, 그것이 현재의 자신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합니다.
- 현재로 가져오기: 그 긍정적 에너지를 현재의 삶에 가져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그 에너지가 어떻게 도움이 될지 생각하고, 그 감정을 유지합니다.
- 감사의 마음 가지기: 끝으로, 그 경험과 감정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명상을 마무리합니다.
4. 회상 명상
목적: 과거의 경험을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배우고 성장한 점을 인식하는 것.
- 조용한 장소 선택: 편안하고 조용한 장소에 앉아 눈을 감고, 깊고 느린 호흡을 합니다.
- 특정 시기 선택: 과거의 특정 시기나 중요한 경험을 선택합니다.
- 경험 재현: 그 경험을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당시의 감정, 생각, 행동 등을 자세히 회상합니다.
- 학습과 성장 인식: 그 경험을 통해 배운 점, 성장한 점을 인식합니다. 그 경험이 현재의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합니다.
- 긍정적 통합: 그 경험을 현재의 삶과 통합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합니다.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자신을 어떻게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는지 인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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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11호 커버와 월페이퍼를 장식해주신 섭섭작가님의 작품, 하단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어요. Special Thanks to @sub.s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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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는 우리의 무의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우리의 자아와 정체성, 억압된 감정과 기억, 상실과 애도의 과정과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니라, 우리의 무의식 속에 억압된 욕망과 갈등이 투영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스탤지어는 우리가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현재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자아와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억압된 감정을 해소하며,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건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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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는 동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간은 분절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아니 나아가지 않더라도 내일을 기대할 수 있으려면, 또 오늘을 살아가려면, 우리는 스스로를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노스탤지어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올 여름도 찬란하고 아름다운 추억들로 가득한
‘여름이었다.’로 기억되길 바라며.
2024년 7월 10일
평화의정원 정원사
홍범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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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조향사가 안내하는 향수 식물학의 세계
향수가 된 식물들 | Jean-Claude Ellena 장 끌로드 엘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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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마스터 조향사이자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 에르메스의 수석 조향사였던 장 클로드 엘레나. 그가 ‘향수 식물학’이라는 새로운 테마로 우리 곁에 찾아왔다. 향수와 식물이라니, 이름만으로도 설레고 기대되는 조합이다.
이번 《향수가 된 식물들》은 조향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장 클로드 엘레나가 40여 가지 향기로운 식물들을 엄선해 그 식물들이 향수에 어떤 영감을 주고 어떻게 향수로 변신하는지를 소개한 책이다. 그가 직접 조향한 에르메스의 ‘운 자르뎅 수르닐’, ‘떼르 데르메스’, 시슬리의 ‘오 드 깡뺘뉴’, 까르띠에의 ‘데클라라시옹’, 프레데릭 말의 ‘로 디베’ 등 유명 향수는 물론 디올, 샤넬, 겔랑 등 70여 가지 향수들이 어떤 식물의 향에서 시작되었는지, 식물과 향에 얽힌 추억이나 향수 탄생 과정의 에피소드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던 흥미로운 내용들이다.
특히 책에 등장하는 식물을 가장 아름답고 우아하게 표현한 40여 컷의 일러스트는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준다. 보고 있으면 실제 식물의 향이 풍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60년 동안 조향사로 활동한 저자가 쓴 가장 매력적인 향 입문서라 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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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원래 그리 좋지 않은 재료라고 해도 조향사들은 결국에는 좋은 향기를 뽑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냄새가 간혹 좋은 향수를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하고요.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나에게 안 좋은 경험이라고 여겨졌던 것들이 결국엔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가냐에 따라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데에는 필요했던 경험일 수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경험이나 어떤 순간이 내 인생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때도 있죠. 우리는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조향사의 마음으로 살아 갈 필요가 있습니다. 냄새가 원래 그리 좋지 않은 재료라고 해도 결국에는 좋은 향기를 뽑아내는 그들 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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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심리적 효능과 경제적 가치에 대하여
추억에 관한 모든 것 | Daniel Rettig 다니엘 레티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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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향수병, 즉 ‘노스탤지어’는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정신병이란 오명에 시달렸다. 이후 칸트와 야스퍼스 같은 철학자들이 달려들면서 이 증상에 관한 연구는 진전을 거듭했고 사회학과 심리학, 과학과 의학이 가세하며 획기적인 시각 전환이 이루어졌다. 향수는 병이 아닌 약이라는 사실, 슬픔과 우울이 아닌 기쁨과 위로를 선사한다는 점이 규명된 것이다.
<추억에 관한 모든 것>은 기억과 향수의 흥미로운 세계를 역사, 과학, 의학, 경제학의 맥락에서 탐구한 책이다. 저자 다니엘 레티히는 우리가 왜 그리도 ‘좋았던 지난 시절’을 즐겨 반추하는지, 그때 그 시절의 노래와 영화와 이야기를 소환하는 게 지금 내 삶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은 우리의 미래에 어떤 메시지를 주는 것인지를 유익하고 재미있게 전한다.
추억은 우리 생각과 대화를 형성하며, 결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 지금 나의 현실은 미래 우리의 기억과 추억의 일부로 남아 위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가 어떤 기억으로 남든, 그건 전적으로 우리 몫이다. 향수의 막강한 힘을 두루두루 조망하는 이 책을 통해 갑갑한 현실을 타파할 활로를 찾고, 건강한 내일을 구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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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조사를 기반으로 했다는 것이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저는 의심이 많은 편이라 뜬 구름 잡는 이야기에는 신뢰를 갖지 못해서 코웃음을 치다 금방 귀를 닫아버리고 말거든요. 이 책은 매우 깊이가 있습니다. 따듯한 말들로 위로를 받으면서도 학문적으로는 굉장히 냉철하게 쓰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인생은 연료 게이지나 정확한 네비게이션 시스템 없이 떠나는 자동차 여행과 같다. 우리는 우리 엔진이 얼마나 오랫동안 작동할지 모른다. 교통체증과 우회도로, 빨간신호등 그리고 역주행 운전자가 어디에 도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때문에 사이드 미러를 보는 것이 때로는 도움이 된다.
인생을 뒤돌아보는 것이 마치 후회와 미련인 것처럼 안 좋게 바라보는 극강의 효율주의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말일테지만 저는 이것이 자기 통합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과거의 내가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 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과거의 나를 돌아보며 덕분에 이런 좋은 추억을 안고 산다고 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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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담벼락을 만들었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봤어요. 오셔서 하고싶은 이야기, 고민거리, 추천하고싶은 것들, 궁금한 것들 질문하셔도 좋고 농담따먹기 환영해요.
여기에 적어주세요!
둘, 이번 호 월페이퍼는 섭섭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스페셜한 커버와 월페이퍼를 그려주신 섭섭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월페이퍼는 여기에서 받으실 수 있어요.
셋, 지난호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평화의정원 뉴스레터는 둘째 넷째주 수요일에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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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정원 Le Jardin de la Pa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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